변옥환기자 | 2022.03.24 11:10:05
부산시교육청은 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최근 ‘소통과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 계획을 마련해 3개 분야, 10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혁신 계획은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일하는 문화 바꾸기(상호 존중 문화 확산) ▲워크 투게더(소통, 협업) ▲워크 다이어트(일과 삶의 균형)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상호 존중 문화 확산 분야는 존중과 공감 문화 확산으로 조직문화 인식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소통, 공감의 날’ 운영 및 ‘조직문화 개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작성’ 등 5개 과제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시교육청은 매주 2, 4주 월요일에 본청 전 직원이 ‘A 님’으로 상호 존칭을 사용하도록 한다.
또 소통, 협업 분야는 부서 및팀 간 칸막이 제거 등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한다는 목표로 행정 협업과제 발굴, ‘에듀 메이트’ 제도 운영, ‘협업 Thanks 포인트제’ 3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 가운데 협업 Thanks 포인트제는 업무 추진 시 자료 제공과 행사 지원 등 도움을 준 직원에 ‘K 에듀파인 지식관리시스템’으로 협업 포인트를 보내 연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일과 삶의 균형 분야는 업무혁신 지원단 운영,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정착 총 2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자율, 탄력적 휴가 사용 ▲정시 퇴근, 초과근무 감축 ▲퇴근 후 업무 연락 최소화 ▲건전한 회식 문화 만들기 등으로 쉴 권리를 보장해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조직문화 혁신은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조직 내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직원이 창의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관행적, 권위주의적 조직문화를 수평적 조직문화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