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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302회 임시회 폐회… 결혼 친화환경 조례안 등 67건 심사

2차 본회의선 3명의 시의원만 시정질문 나서… 지방선거 출마로 김민정·박성윤·김부민 의원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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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3.24 09:51:24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의회가 지난 23일 제302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에 각 상임위원회에서 ‘결혼 친화환경 조성 조례안’ 등 조례안 50건을 비롯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안 1건 총 67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그 가운데 상임위 심사에서 52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은 수정 가결됐으며 ‘농수산물 도매시장 업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폐기, 4건은 부결됐다.

지난 21일 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이 진행된 가운데 김문기, 곽동혁 등 3명의 시의원만이 나서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문제점을 질의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각 의원은 대체로 최근 부산시의 정책과 사업, 예산 전반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질의를 진행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3차 본회의에선 5분 자유발언 시간이 마련돼 9명의 의원이 나서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 등을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내용은 ▲제대욱 “회동~석대~금사산단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산단으로 구축하자” ▲문창무 “원도심 내 주거환경 획기적으로 바꾸려면 과감한 규제 필요해” ▲김광모 “재개발 사각지대인 저층 주거지, 적극적인 제도 개선 필요해” ▲김정량 “사법부, 신평장림공단 내 레미콘 공장 건립 허가… 주민 반대 시설물은 설치 말아야” ▲김재영 “오미크론 바이러스, 치명률 낮단 방심 말아야… 피해 최소화 방안 필요해” ▲김문기 “옛 부산기상청 개발, 사직야구장 재건축, 명장정수장 이전 등에 지역 맞춤형 개발 정책 촉구” ▲김진홍 “현 대중교통 정책, 원도심·산복도로 내 교통약자는 외면해… 개선 시급” ▲정상채 “부산시, 지난 4년간 협약 400여건 체결… 협약 위반사항은 누가 책임지나” ▲윤지영 “시 감사위원회, 지도감독 강화로 산하 공공기관 등에 운영 효율·투명성 높여야”다.

한편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3차 본회의에서 김민정, 박성윤, 김부민 3명의 시의원이 의원직을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김민정, 김진홍 의원이 신상발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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