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역 공동주택 내 공동체가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2022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공고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함으로 공동체 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다. 공모 대상은 부산 소재 공동주택(임대, 비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 포함)이다.

공모 사업 분야는 ▲친환경 실천, 체험 ▲소통, 주민 화합 ▲취미, 창업 ▲교육, 보육 ▲건강, 운동 ▲이웃돕기, 사회봉사 ▲2개 이상 혼합 분야 등 단지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신청서 제출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며 공동주택의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공동명의로 소재지 구·군 공동주택 담당 부서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5월 중 공동주택관리지원위원회 심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10~30% 이상의 사업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사업비가 주어진다.

부산시 김필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침체했던 공동주택 내 입주민과의 소통, 교류가 다시 활성화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