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광안대교, 남항대교 등 해상 교량 5개소와 신선대 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두 곳에 대해 이달 말까지 대청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 교량관리처에서는 이번에 교량시설의 도로 표지판 등 교통 시설물에 물청소를 하며 신축 이음장치 퇴적물 제거, 지하차도 시선 유도시설, 배수구 청소 등을 수행한다.
특히 공단은 자체 관리시설은 아니나 지난 2020년 7월 발생한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되새겨 지하차도 내 배수구, 배수로를 포함한 안전 시설에 대한 청소와 점검을 중점 시행한다.
작업 구간의 차선 통제는 담당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VMS 등으로 알린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비 작업을 억제해 차량 통행과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며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향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교량 대청소 외에도 터널, 공원, 도로, 상가 등 전 분야에 걸쳐 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겨우내 쌓인 먼지와 오염물, 퇴적물 등의 제거를 통해 시민들에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 시설물 안전 확보와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