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민간으로 확대하고자 부산~제주 여객 노선을 운영하는 선사 ㈜MS페리와 지난 18일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BPA와 MS페리는 여객선 승객이 사용한 투명 PET를 별도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수거 시스템을 개선 구축한다.
BPA는 투명 PET만 선별해 재활용 기업에 인계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도록 여객선 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사는 위 사업 홍보를 위해 업사이클링 제품인 바다생물 인형도 선사에 지원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여객선 외에도 항만 지역 내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고자 적극 지원하겠다”며 “항만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도 추가 발굴해 지역사회 일원과 함께 자원순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