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2만명대를 기록하며 어제 기록한 8000명대는 일시적인 주말효과였던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48명이 숨졌다.
시 방역당국은 22일 오전 11시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어제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만 4707명 나와 누계 74만 2454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지는 확산세에 코로나19 치료 환자 가운데 어제 무려 48명이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대다수인 47명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연령대는 ▲90대 이상 12명 ▲80대 17명 ▲70대 14명 ▲60대 3명 ▲50대 이하 2명으로 감염원인 중 의료시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지역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의 영향으로 현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내려온 94명을 기록했다. 이들의 연령대는 ▲80대 이상 22명 ▲70대 45명 ▲60대 18명 ▲50대 4명 ▲40대 이하 5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이날 주간 통계도 발표하며 최근 일주일 간 지역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05.7명으로 지난 한 주 기록인 일평균 79.1명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간 부산지역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266명으로 누계 1021명을 기록했다.
또 최근 일주일 간 총 확진자 수는 20만 6559명으로 일일 평균 2만 9508명을 기록, 지난 한 주 기록인 일일 평균 2만 8125명이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일주일 간 감염재생산 지수는 평균 0.99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지역 병상 현황은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99곳 중 73곳(가동률 73.7%) ▲일반 병상 1187곳 중 680곳(가동률 57.3%) ▲생활치료센터 병상 1989곳 중 649곳(가동률 32.6%) ▲재택치료 신규 배정 1만 8554명, 현원 11만 5692명 등이다. 현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20.7% 규모인 2만 39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