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22 15:32:49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시, 부산대가 오는 23일 오후 2시 2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 대동대 등 기관들과 ‘공유 모빌리티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유 모빌리티 시범사업은 도시철도 부산대역 및 장전역 공영주차장과 부산대, 부산가대, 대동대 내 설치 예정인 공유 모빌리티 충전·주차시설을 기반으로 대중교통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유 모빌리티 운영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차·충전시설 비롯한 기반시설 확충, 정비, 대중교통 환승 할인 추진 등이다. 사업 대상지는 부산대역 및 장전역 공영주차장, 부산대, 부산가대, 대동대 외 그 인근 지역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공유 모빌리티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홍보 등 관련 시책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범사업 시행 대학 내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를 위한 공간과 거치대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대, 부산가대, 대동대 3개 지역 대학은 대학 내 공유 모빌리티 전용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기반 시설을 정비한다. 또 부산시설공단은 공유 모빌리티 충전기, 주차 공간, 표지 등 시설의 설치와 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외에도 한국전력공사는 시범지역에 공유 모빌리티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 또 공유 모빌리티 운영사인 ㈜투어스태프, ㈜피유엠피, ㈜매스부산, ㈜빔모빌리티 코리아 4개사는 시범지역 내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이용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