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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난해 대기 중금속 농도 ‘환경기준 이하’ 안전

반면 공업지역은 ‘니켈’ ‘크롬’ 평균 농도 높게 나와… 부산시 “대기 중금속 방지시설 지원 등 개선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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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3.21 10:22:06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연간 대기 중금속 조사를 시행한 결과, 시내 대기 중금속 농도가 대기 환경기준 이하로 나타나 안전한 수준으로 나왔다고 21일 발표했다.

대기 중금속 조사는 대기 중금속 측정망을 운영해 미세먼지(PM-10) 가운데 포함된 중금속 12개 항목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해당 조사는 시내 주거지 ‘광안동’ ‘부곡동’ ‘덕천동’ 3곳과 상업지 ‘연산동’ 1곳, 공업지 ‘학장동’ 1곳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 대기 중금속 가운데 납의 연간 평균 농도는 0.0144㎍/m3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 환경기준의 약 2.9% 수준으로 7개 특·광역시의 납 연간 평균농도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등에 따라 최근 대기질 개선으로 시내 대기 중금속 농도가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다만 공업지역에서 ‘니켈’ ‘크롬’의 평균 농도가 상업지, 주거지에 비해 각각 9배, 12배 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7개 특·광역시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대기 중금속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지시설 설치가 끝난 사업장에 대해선 ‘배출 기준 모니터링’ ‘사물인터넷 통한 사후 관리’ 등 대기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자발적 참여를 계속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대기 중금속 물질을 대상으로 건강 위해도 평가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발암 위해도(성인이 기대수명 간 일정 용량 이상 노출 시 암이 발병할 확률)’가 인구 100만명 당 5명 수준으로 미국 환경청 기준보다 이하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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