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후 ‘부산 15분 도시 정책 발표회’가 열릴 벡스코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15분 도시’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과 벡스코에서 ‘15분 도시 정책 발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 발표회는 그간 추진 성과와 기본구상 용역의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15분 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적 석학과 시민이 함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발표회는 ‘15분 도시 부산, 시민과 함께 이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진행한다.

식순은 ▲박형준 시장 ‘15분 도시 부산 비전과 발전 전략’ 정책 브리핑 ▲시민 참여 식전 행사 ▲프랑스 소르본대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와 박형준 시장 간 공감토크 ▲15분 도시 부산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후 2시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박형준 시장이 ‘15분 도시 부산 비전과 발전전략’을 발표한다. 여기서 그간 주요 추진 경과와 15분 도시 부산의 개념, 비전, 전략, 중점 추진과제 등에 대한 방향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시 도시계획과는 설명했다.

이어 오후 3시 벡스코에서 식전 행사로 문화공연, 퍼즐 이벤트 등을 연다. 이후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박 시장이 행사에 초청된 부산시민 62명 및 15분 도시 이론 정립자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 등과 ‘비디오 컨퍼런스’ 방식의 공감 토크를 진행한다.

시는 현재까지 진행한 기본구상 용역의 개괄적인 내용을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에 미리 전달했으며 이날 공감토크 자리에서 정책 제언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15분 도시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려 용역의 중간 결과물이 참석자들에 공유돼 기본구상안에 대한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