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21 09:52:50
부산시가 오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2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21일 예고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에 비해 운영 여건이 열악하며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마을버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시와 담당 16개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마을버스 조합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마을버스 총 61개 업체, 버스 571대 가운데 32개 업체, 281대 버스다.
점검반은 마을버스 운송사업체의 차고지와 기·종점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 안전관리 상태, 운송사업자·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여부 등 위생, 청소 상태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여부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과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만일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자 등에 대해선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위반 사안별로 행정 처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