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올해 ‘경유 야드트랙터’의 LNG 연료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안내했다.
야드트랙터는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운영되는 하역, 수송 장비로 부산항에는 현재 총 684대가 있다. 특히 이는 전체 하역장비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인 49%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BPA는 지난해 말까지 부산항 야드트랙터 총 684대 가운데 451대(66%)를 LNG 연료로 전환했으며 82대(12%)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향후 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야드트랙터를 100% 친환경으로 전환할 것을 목표로 잡았다. 올해 사업은 경유 야드트랙터 총 50대분을 LNG 연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사업은 이달 내로 민간사업자 모집을 마치고 내달 중에 사업자를 선정, 연말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야드트랙터의 LNG 전환 단가는 대당 5100만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50%를 해양수산부와 BPA가 지원해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경유 야드트랙터의 친환경 LNG 연료 전환 사업을 지속 추진해 부산항의 초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를 통해 항만 근무자와 부산시민에 깨끗한 대기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