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18일 오전 10시 30분경 오규석 기장군수가 ‘기장생활체육센터’ 내 보수공사 현장 등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장생활체육센터는 기장읍 차성서로 109번길 24 일대에 연면적 4882㎡ 규모로 지난 2012년 개장한 지역 체육시설이다. 내부 시설은 ▲성인풀 25m 6레인 ▲어린이풀 15m 3레인 ▲유아풀, 수영장 ▲헬스장 ▲GX 프로그램실 2개소 ▲스피닝실 1개소 ▲농구장 1면 등을 갖췄다.
센터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발발하기 전인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월 회원이 수영 1821명, 헬스 1119명, 생활체육 678명 등의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그간 다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지역 주민이 건강한 체육활동을 즐기는 것을 지원하는 시설로 역할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발발로 인해 그간 센터 운영이 원활하지 않았던 가운데, 기장군은 지난 4일 무렵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맞춰 실내외 체육시설을 전면 순차 개방 시작했다.
기장생활체육센터에는 현재 ‘내부 천장’ ‘소방시설’ ‘저수조’ 등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장군은 공사가 전면 끝나는 내달 초 무렵부터 센터를 본격적으로 개방,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오규석 군수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주민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내 체육시설을 전면 개방해 운영한다.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주민께서도 공공시설 이용 시 이용자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