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르피나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지역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의 시설 정비를 마치고 지난 14일부터 재개관,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0월 부산관광공사로부터 아르피나 운영권을 이관 받았다. 이후 운영 정상화 차원에서 ‘원스톱 고객 서비스’를 위한 통합 프런트를 설치하고 객실 개선, 비대면 게이트를 구축하는 등 재정비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부산도시공사는 아르피나 객실과 회의실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객실 요금 정찰제’와 ‘회의실 표준요금제’를 도입하며 요금을 대폭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사는 재개관에 맞춰 부산지역 대표 체류형 콘텐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부산지역 관광콘텐츠 기업들과 비대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부산마리나선박대여업협동조합(해양, 요트) ▲투어지(친환경 모빌리티) ▲스카이라인루지(액티비티 체험) ▲서프홀릭(서핑 체험) ▲기차여행센터(고속열차 체험) 등 8곳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아르피나의 새출발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슬로건 공모전도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아르피나가 부산도시공사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 포함 ▲부산 유일의 유스호스텔, 최우수 청소년 수련시설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슬로건이다.

공모전은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아르피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작을 포함한 총 30명에는 객실 숙박권, 사우나 이용권 등 상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