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의 교통혼잡에 대한 대책으로 ‘시내버스 183번 추가 노선 조정’ ‘동해선 임시열차 증편’ ‘관광단지 순환버스 운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부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는 오는 31일 롯데월드 테마파크 개장이 예정돼 있어 기존 교통 수요에 더해 교통체증이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그간 교통 대책으로 ▲롯데월드 부산 인근 주차장 총 4587면 확보, 주차안내원 고용 ▲송정어귀삼거리 우회전 차로 증설 ▲송정 1호교 주변 좌회전 전용차로 신설 ▲단지 내 교통정보 수집장치 설치 ▲교통정보 안내 전광판 설치 ▲기장해안로 1.2㎞ 확장 등을 마쳤다.
추가 대책으로 ▲교통소통 대책반 운영 ▲시내버스 183번 추가 노선 조정 ▲동해선 휴일 임시열차 증편 검토 ▲오시리아 관광단지 순환버스 운행 ▲송정동 해운대로 일대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 ▲해운대로 지하차도 건설 ▲반송터널 조기 구축 ▲도시철도 오시리아선 조기 구축 등 교통 인프라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롯데월드 테마파크 개장 전후로 별도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교통 상황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롯데월드 부산 개발사인 ‘오시리아테마파크PFV’ 측은 교통 대책으로 ▲롯데월드 부산 내부 주차장 ‘예약 주차제’ 운영 ▲롯데월드 개장 시 주변 차량 유도 세부 방안 등을 제시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18일 오후 4시경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를 찾아 롯데월드 테마파크 개장 등에 대비한 교통소통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롯데월드 테마파크 대회의실에서 담당부서 실·국장 등으로부터 교통대책 분야별 추진사항을 듣고 테마파크를 비롯한 관광단지 일대 현장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