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일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보가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역대 최대 산불로 인해 큰 고통을 받는 이재민들의 구호 물품, 임시 거처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경북, 강원지역에 이렇게 큰 산불이 나 매우 안타깝다. 기보의 작은 정성이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 기보는 이번 산불과 곤련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 또한 정상화를 돕기 위해 특례보증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현재 기보는 산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인근 영업점에 ‘산불피해 신고 접수센터’를 운영하는 등 피해기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앞서 지난 2019년 4월에 발생했던 강원지역 산불 피해 소재지 중소기업을 돕고자 그해 5월 특별판매전에 참여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제품을 구매한 바 있다. 이어 그해 10월 강원 속초지역에 산벚나무 200그루를 심는 임직원 봉사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