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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롯데월드 개장’ 오시리아 교통난에 ‘반송터널’ 등 조기 구축

반송터널, 3개 구간 분리해 재정·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도시철도 오시리아선도 민간 투자로 조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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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3.17 14:30:47

박형준 부산시장(중앙)이 17일 오후 1시 30분경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월드 개장 등을 앞둔 오시리아 단지의 교통대책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월드 개장을 앞둔 오시리아 단지의 교통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반송터널 조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앞서 반송터널 건설사업의 경우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오는 2035년 이후에나 건설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 교통량이 지속해서 늘어나며 특히 이달 말 롯데월드 테마파크 개장 시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우려가 있기에 조기 구축을 결정한 것이다.

이를 위해 반송터널 사업 구간 총 9.2㎞를 3개 구간으로 분리하며 재정, 민간 투자사업으로 나눠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민자사업을 위한 절차를 밟은 뒤 반송터널을 오는 2029년까지 준공,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금사~반송 2.8㎞ 구간을 산업단지 진입도로로 전액 국비를 확보해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터널을 포함한 나머지 반송~송정동 6.4㎞ 구간은 향후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민자와 재정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도시철도 오시리아선’도 조기 구축하기 위해 민자유치를 추진해 사업 기간을 현 계획인 2035년보다 6년 앞당겨 오는 2029년까지 조기 구축에 나선다. 오시리아선은 현 운영 중인 도시철도 2호선을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환승 없이 총 4.13㎞ 연장하는 노선으로 현 종점인 장산역에서 동해선 송정역을 경유한 뒤 오시리아역까지 이어진다.

오시리아선은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으나 사업 순위가 10번째로 배정돼 오는 2035년이 돼야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에 시는 오시리아선은 민간 투자사업으로 전환 추진해 완공 기간을 6년 더 줄이며 올해 안으로 ‘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민간투자 관련 절차를 속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인 관광사업의 핵심 거점지역이자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공간”이라며 “이번에 반송터널과 오시리아선을 오는 2029년까지 조기 구축해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접근성을 높이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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