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7 11:42:02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1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롯데월드 부산은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존 내에 총 15만 8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500여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오는 6월 오시리아역에서 롯데월드까지 연결하는 보행 육교가 준공될 예정이다.
테마파크 롯데월드 부산은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총 6개의 존에 17종의 탑승·관람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자이언트 디거’와 ‘자이언트 스플래쉬’ 등 3종의 대표적 어트랙션은 스릴을 즐기는 롤러코스터 마니아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롯데월드 부산은 유아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 어트랙션 6종과 대규모 퍼레이드, 음악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여 여러 세대를 모두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롯데월드 부산은 오픈일인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하루 6000명으로 관리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권장을 위한 15% 우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롯데월드 부산은 오픈을 기념해 국내 테마파크 가운데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기념 티켓을 발행한다. 이는 1호부터 100호까지 고유번호가 매겨진 한정판 NFT 티켓 형태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관계자는 “부산에 처음 도입되는 자이언트 시리즈 3종은 급발진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 국내 최초 워터롤러코스터 ‘자이언트 스플래쉬’, 자이로스윙을 업그레이드 한 ‘자이언트 스윙’이다. 이외에도 패밀리형 어트랙션으로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쿠키 열차’와 ‘아기돼지 범퍼카’ ‘날아라 꼬고’ 등도 마련했다”며 “롯데월드 부산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오픈 초기 밀집도 관리로 오전권, 오후권을 나눠 판매할 예정이다. 또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 입장, 마스크 필수 착용, 영업장 소독, 거리두기 안내, 손잡이 대기 라인 소독 등을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