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신학기를 맞아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마을교육활동가 연계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에 7억 8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을 53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등 교육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은 기본과정 10시간, 심화과정 16시간 등 필수교육으로 운영됐다. 1차 기본과정은 파주혁신교육지구의 이해, 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상황 관리 교육, 성인지 감수성, 학교교육과정의 이해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신규 마을교육활동가를 위한 강의기법, 선배마을강사 사례, 온라인 강의자료 제작기법 등 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에 직접 참여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강의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질 좋은 교육환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8억 학교 지원...마을교육활동가 프로그램 운영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 총 53억원 규모
마을교육활동가는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마을과 학교를 연결시키는 교육활동가로서, 학교와 연계·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협력교사 및 해설사 역할을 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해 말 마을교육활동가 169명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파주시는 마을교육활동가 연계 학교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올해 관내 초·중·특수학교에 총 7억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예술협력수업(자유학년제 연계), 마을역사학교(파주의 역사유적·유물 탐방), 파주 생태·환경 학교(생태자원 활용, 환경교육), 어서와 평화놀이터(평화교육자원 체험 프로그램 등 평화감수성 교육과정) 등으로 구성된 지역특색 온마을 배움터 사업을 운영한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과 5년간 지속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마을교육활동가 연계 학교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한 23개 세부사업에 총 53억원 규모로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