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3.18 09:55:47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북한산 화가로 유명한 김문영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고양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문영 작가는 고양시에서 30여 년을 거주하고 있는 고양시민이다.
이번 전시는 고양시민들이 수준 높은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무료다. 특히 눈 덮인 하얀 북한산과 파란 밤하늘이 대조적인 대형 작품 '북한산'을 직관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그 외에도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 특산종 자생화인 바위말발도리꽃, 금강초롱꽃, 설중매, 큰꽃으아리꽃, 눈동백꽃을 그린 작품 등 총 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작가의 재능 기부와 고양문화의집의 공간 활용을 통해 진행된다."고 언급했다.
김문영 작가는 “시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재능을 공유하고 봉사하는 미술을 실천할 기회가 생겨 더없이 기쁘고 공간을 내어준 고양문화의집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4월 15일 이후에는 고양 스타필드와 서울시설공단 아틀리에 갤러리 등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SETEC에서 개막한 화랑미술제(GALLERIES ART FAIR)에서도 김문영 작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화랑미술제는 오는 20일까지 개최된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