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7 10:31:57
부산시가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한국마사회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공동홍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공정 시행과 말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시에 따르면 마사회 측은 경영 악화 상황 속에서도 자체 예산을 활용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에 앞장선다.
협약 내용은 ▲한국마사회 운영 경마장 대형스크린 3개소 ▲한국마사회 전국 사업장 TV 등 1만 3000여대 ▲매주 1만부 발행되는 경마 정보지를 활용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홍보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외에도 부산의 주요 시책 또한 알려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향이다. 이번 공동홍보는 부울경뿐 아니라 전국 27개 지사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나윤빈 대변인은 “부산이 명실상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한국마사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관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한국마사회와 오는 5월 어린이날에 경마장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