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신학기 학습 결손을 신속히 진단, 보정하며 교수학습법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대상 ‘2022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담임교사와 교내 학생의 학습 결손, 정서·심리 등 통합 지원을 위해 다중지원팀 교사가 ‘기초학력지원시스템 표준화 검사’와 관찰 등으로 기초학력을 진단하는 것이다.
각 학교에서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별 맞춤지도를 거쳐 학습 결손 예방과 학습, 정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생 기초학력 보장 차원에서 ▲교원 지도역량 강화 연수 ▲학년별 최소 성취기준 지도자료 개발, 보급 ▲기초학력 내비게이터 중심 ‘찾아가는 컨설팅’ 등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각 학교는 자율적 선택에 따라 검사를 시행하며 시교육청에서는 여러 검사 도구를 지원한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기초학력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학생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