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6 09:38:16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난 15일 경주시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개설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원전해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정보 교류, 공동 교육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IAEA가 인증하는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해 내달 한수원 임직원과 원전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위 세 기관의 협력으로 원전해체 분야 전문가 양성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전문 인력 확보와 해체 역량을 높여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수원 최득기 원전사후관리처장은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 확대에 대비한 역량 확보와 국내 해체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단계별 인력양성 체계를 갖춰 전문 인력을 양성해 동북아 원전해체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