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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 화장시설 한시적 확대 운영

오는 17일부터 ‘일반화장’ ‘코로나19 사망자’ 구분 없이 하루 98구 화장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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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3.15 16:32:36

부산영락공원 출입구 현장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 산하 부산영락공원은 화장장을 이용하려는 시민이 이를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한시적으로 일반화장과 코로나19 화장을 구분않고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안내했다.

부산시설공단은 내일(16일)까지 코로나19 선화장 예약을 접수 마감하고 오는 17일부터 일반화장과 코로나19 사망자 구분 없이 일일 98구 화장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민에 대한 우선 화장을 위해 타 시·도 화장 예약 방법도 기존 24시간에서 12시간으로 축소 운영하며 개장, 태아 화장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앞서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환자 첫 사망자 발생 이후 그해 3월 29일부터 코로나19 선화장을 시행하고 있다. 이후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자 지난 1월 18일부터 개장 유골의 화장을 축소하며 일반화장 비율을 늘려 운영해왔다.

이후 지난 13일부터 계절적 요인으로 이맘때 사망자 수가 많은 것과 코로나19 화장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화장을 총 4회차 증회 운영해 일일 최대 98구를 화장하도록 한다.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례 지침에 따라 그간 구분 운영해온 선화장 특별회차의 폐지 등으로 화장 수용 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시민이 화장장을 구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시설을 총 가동하는 등 화장시설 운영방안을 개선해 화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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