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5 14:16:52
BNK금융그룹이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동참하며 그룹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최근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등 3곳에 가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BNK금융이 가입한 이니셔티브는 PCAF를 비롯해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총 3곳이다.
먼저 PCAF는 금융기관이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탄소회계표준과 방법론을 제공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또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도우며 이를 검증하는 이니셔티브다.
BNK금융은 이번 이니셔티브 가입으로 금융 투자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측정하며 실현 가능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UNEP FI를 가입함으로 ‘UN 책임은행원칙(PRB)’ 서명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UN PRB는 파리 기후협약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금융 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고 있는 국제협약이다.
BNK금융그룹 정영두 ESG추진단장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에 따라 그룹의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과 감축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흐름에 동참하며 지역 기업인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