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5 10:04:03
부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지방교육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1조 2478억원’을 집행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의 이번 신속 예산 집행은 지난해 상반기 집행했던 금액인 1조 1740억원보다 748억원 더 증액한 규모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오후 오승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재정집행점검단 회의를 열고 재정 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신속 집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건설 경기 활성화 위한 시설사업 신속 발주 ▲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 기성금 지급 확대 ▲관급자재 품목별 구매 방법 개선 등 상반기 재정 집행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 ‘소비투자 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중앙으로부터 올해 총 10억원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인센티브’를 받았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해 예산 집행을 신속히 하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