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5 09:55:05
부산시가 15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과 26층 회의실에서 ‘제2회 부산 건설업체-건설 대기업 상생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건설사, 건설 분야 단체가 부산지역 건설 산업을 발전시키며 지역경제를 든든히 하기 위해 뜻을 모으는 자리다. 이는 지난 2020년 첫 개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여는 행사로 ‘새로운 상생 약속, 도약하는 부산경제’를 주제로 진행한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며 먼저 1부 행사는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 건설정책 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식’이 진행된다. 이어 2부는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건설업체와 건설 대기업 간 ‘상생 멘토링’이 진행된다.
부산 건설정책 공유·경제 활성화 협약에는 시와 국내 건설 대기업 13개사, 해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등이 일감 확대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구체적으로 ▲건설 대기업의 부산지역 건설현장 내 지역 업체 참여 확대 ▲부산 소재 건설업체의 해외진출 사업 참여 확대 ▲부산지역 건설업체 역량 강화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 등이다.
이어 진행되는 2부 상생 멘토링은 부산시의 ‘전문·기계설비 건설업체 Scale up 지원 사업’에 참여한 부산 소재 건설업체 49개사와 건설 대기업 13개사 등이 1대 1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시의 Scale up 지원 사업은 부산 소재 중소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총 68개사가 참여했다.
부산 소재 건설업체는 평소 만나기 힘든 건설 대기업 관계자들에 자사의 시공 능력과 기술력 등을 중점 홍보할 수 있다. 또 건설 대기업은 지역 업체에 현장 수주 노하우를 알려주는 동시에 현장에 밝고 역량 있는 지역 업체를 발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