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트럭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부산항에 최근 적용한 ‘차량 반출입 예약시스템’의 명칭 공모전을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공고했다.
이 시스템은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이 터미널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반출입할 화물과 시간을 예약함으로 터미널 내 트럭의 대기시간을 줄이며 회전 효율을 개선할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BPA에 따르면 이번 명칭 공모전은 해당 시스템에 대한 국민과 항만 관계자의 인지도를 높이며 시스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참여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 접수할 수 있다. 명칭 선정 기준은 국내 항만 가운데 최초로 적용하는 예약 시스템이란 특성을 잘 반영하며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제출한 작품이다.
향후 BPA는 대국민 투표를 비롯해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진행해 ▲대상 1명(상금 200만원) ▲우수상 1명(50만원) ▲장려상 1명(30만원)을 오는 5월 중에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이름은 향후 ‘차량 반출입 예약시스템’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부산 항만 트럭 예약시스템’ 공모전 사이트를 참고하거나 BPA 담당자 이메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