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4 16:38:42
지난달 말 부산시가 옛 침례병원의 부지를 499억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백종헌(부산 금정, 국민의힘) 의원이 공공병원화 추진 성공을 약속했다.
백종헌 의원은 14일 오전 ‘부산 공공병원화 결의대회’에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하며 대통령 당선인의 공공병원화 공약을 필히 실현토록 이끌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백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끝까지 보험자 병원 설립을 위해 책임지구 진두지휘 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산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긴밀히 협조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공약한 만큼 끝까지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간 백종헌 의원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및 정부 관계자 등과 총 200회 넘게 면담, 간담회 등을 열고 부산 침례병원이 최적의 보험자병원 설립 조건이 있음을 강조해 왔다.
그 근거로 ▲기존 병원 부지, 건물의 매입 가능성 ▲공급자 반발 최소화 ▲우수한 진료권 입지 ▲전문 인력 수급 용이성 ▲충분한 의료 수요 등이 있음을 제시했다.
특히 계속된 보건복지부 측의 반대에도 백 의원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시대에 보험자병원의 확충은 필수불가결하다”며 “부산 침례병원은 제2보험자병원에 대한 최적의 설립 요건을 갖고 있다”고 설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