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 군민 대상으로 추진해왔던 ‘무상 마스크 배부’의 7차 지급을 마련, 오늘(14일)부터 1인당 50장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7차 마스크 배부는 전 군민과 기장군으로 체류지 변경신고를 마친 등록 외국인에 1인당 50장씩, 총 995만장의 마스크를 배부하게 된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2020년 2월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상 배부해 최근까지 6차에 걸쳐 총 1614여만장의 마스크를 무상 지급한 바 있다.
이번 7차 배부는 각 읍·면 마을 이장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의 협조를 얻어 오늘 정관읍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기장읍, 21일 일광면, 24일 장안읍, 25일 철마면 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7차 지급은 매번 주민들에 마스크를 배부해온 마을 이장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의 노고를 덜기 위해 기장군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봉사자 30여명과 함께 배부한다.
오규석 군수는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진 코로나19 감염병의 가장 확실한 예방은 마스크 착용 뿐”이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며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