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4 15:08:34
부산시교육청은 오늘(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일광, 명지 등의 지역에 학교 밖 돌봄 공간인 ‘우리동네자람터’ 10개소를 차례로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자람터는 지난 2018년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된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작은도서관, 공공기관 등 지역의 유휴 공간 내 ‘부산형 돌봄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 10개소 오픈에 따라 시교육청은 기존 운영기관 9곳에 더해 올해 총 19개소에 우리동네자람터를 운영하게 된다.
신규 오픈한 자람터 가운데 기장 일광지역의 경우 오는 16일 ‘자이푸르지오2단지 아파트’ ‘e편한세상 일광아파트’ ‘이지더원1차 오션포레아파트’ 총 3곳이 문을 연다.
또 기장 정관지역에서는 오늘 ‘가화만사성더테라스 1차아파트 작은도서관’ ‘센트럴파크 아파트 작은도서관’ 2곳에서 문을 연다. 이어 오는 17일 한진해모로 아파트에서 각각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연제구 ‘부산더샵파크시티 아파트’ 18일 개소 ▲명지동 ‘더샵명지퍼스트월드 2단지아파트’ 24일 개소 ▲대연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아파트 올맘도서관’ 29일 개소 ▲영도구 ‘센트럴에일린의 뜰’ 30일 개소 예정돼 있다.
이들 자람터는 학기 중에는 학교 방과 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돌봄 참여 학생은 이곳에서 창의, 신체, 오감, 예체능, 놀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독서지도, 상담, 안전교육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