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4 11:36:49
부산시가 오늘(14일)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1만명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고 안내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 김범준 대표가 체결한 ‘소상공인 경쟁력 확대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지자체 풍수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총보험료의 70% 이상을 국비, 지방비로 지원하는 정책 보험이다. 부산시는 가입자 부담금 30% 가운데 1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우아한형제’는 업체 자부담금 20%를 전액 지원한다. 민간기업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을 지원한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 사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총 1만명으로 지원 규모는 3억원에 달한다. 보상 한도는 ‘소상공인 운영 시설, 집기 피해’ 7000만원, ‘재고 자산’ 2000만원 내 실손 보상이 이뤄지며 보장 기간은 1년간이다.
신청은 오늘부터 내달 30일까지 ‘㈜넥솔 부산 풍수해보험’ 사이트 또는 ㈜넥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