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11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철마면에 위치한 노후 저수지 ‘백길’ ‘곽암’ 두 곳에 대한 정비공사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철마면 백길리 41번지 일대에 위치한 백길 저수지와 철마면 이곡리 13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곽암 저수지는 사용연수가 50년이 넘은 노후 저수지다.
노후화한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기능이 저하되며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제방이 빈번히 유실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큰 편이다.
이에 기장군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번기 농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재해 예방 등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이달 한국농어촌공사와 ‘저수지 정비 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착공은 올 하반기 중 개시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오규석 군수는 “노후화한 저수지는 집중호우 등 우기 때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조속히 저수지 정비를 마쳐 군민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대응태세를 갖춰 재해 예방에 선제 대응하겠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지속해서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시행해 군민의 농번기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 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