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1 14:44:13
부산도시공사가 오는 18일부터 부산지역 일반, 저소득층,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기존 주택 매입 임대주택’ 총 200호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기존 주택 매입 임대주택은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사들여 저소득층에 시중 임대료의 50% 미만 수준 가격으로 공급하는 임대 주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매입 주택 목표치로 ‘일반 유형’ 40호와 ‘청년 유형’ 16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내로 매입을 마칠 계획이라고 공사 측은 덧붙였다.
대상 주택은 부산시 내 전용면적 15~45㎡ 이하 다가구 주택,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향후 공사는 입지 여건, 주택 품질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감정평가 금액 등을 제시해 매도자가 동의하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에 주택 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주는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공사 맞춤 임대처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입 임대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200호를 매입하는 등 현재까지 총 2200호 이상 매입,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