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1 10:54:52
부산시가 지난 10일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22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위 유공 시상은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추진 활동과 실적 등을 평가해 기관과 개인 유공자에 상을 수여하는 것이다. 올해 시상은 ‘2022 메디컬 코리아’ 행사와 연계해 개최됐다.
특히 부산시는 지자체 가운데선 유일하게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그간 외국인 환자 유치 인프라 조성, 의료 해외 진출 등의 글로벌 의료관광 개척에 성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부산 소재 대학병원인 동아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도 보건복지부 장관 개인 표창을 받으며 부산의 ‘글로벌 메디컬 도시’ 역량을 증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그간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 강화, 서비스 플랫폼 구축, 지역 특화 의료기술 육성, 서구 의료특구 육성 등 메디컬 특화지역 중점 육성을 통한 글로벌 의료 관광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 또 ‘부산 의료관광’ 브랜드를 구축하는 등 의료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노력해왔다”며 “이번 총리 표창 수상을 발판 삼아 부산만의 특화 의료서비스와 자원 연계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더 강화하겠다. 또 해외 의료시장 개척 등 의료관광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둬 ‘글로벌 메디컬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여러 국비사업을 통해 글로벌 의료관광과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