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1 10:54:42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시민 소통, 공감 릴레이’ 1회차로 부산시 이·통장연합회와 함께하는 시정 현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릴레이 설명회는 부산시와 각계 시민과 대면의 장을 마련해 시정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최일선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구·군 이·통장을 초청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부산시 이·통장연합회는 지난 2017년 2월 16개 구·군의 이·통장 간 협력 증진과 화합을 위해 출범한 기구다. 현재 부산에는 총 4600여명의 이·통장들이 행정 보조자로 지역사회에서 일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올해 시정계획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부산형 방역체계 구축 등과 같은 굵직한 시정 현안을 설명했다. 이후 참석한 이·통장이 박 시장에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하는 등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기상 이·통장연합회장은 16개 구·군의 조례에 따라 이·통장의 정년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있기에 정년을 동일하게 할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중구 김창석 통장연합회장은 이·통장 업무 확대에 따른 수당 현실화를 요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코로나19 방역 등 현장 최일선에서 애써주신 것에 먼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건의한 사항을 시정에 참고해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과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