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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개청 18주년… “그간 35억 1000만 달러 투자유치 성공”

부산진해경자청 “향후 ‘복합 물류’ ‘데이터 융복합’ ‘의료·바이오’ 등 동남권 신성장 산업 이끌 전초기지로 성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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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3.10 17:47:10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본청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자청)이 개청 18주년을 맞아 10일 언론에 ‘부산진해경자청 개청 이후 성과, 역점 사업, 미래 비전’ 종합 자료를 발표했다.

먼저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2004년 3월 12일 개청 이후 부산 신항을 중심으로 외형적 성장과 함께 ‘첨단산업’ ‘항만물류’ 분야 등에 총 35억 1000만 달러의 외자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개발사업’ 분야에는 총 5개 지역, 23개 지구 중 신항 북측 배후지를 비롯한 13개 지구를 개발 완료한 상태다. 또 명지지구 등 8개 지구는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송정지구를 비롯한 2개 지구는 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핵심 전략산업 ‘4개 산업군’의 ‘56개 업종’을 선정, 고시해 핵심 전략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 활동과 신산업 거점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의 올해 투자유치 목표는 ‘미래 혁신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와 ‘신성장 산업 집중 육성’ 2가지로 주요 유치 대상은 성장 가능성이 큰 국내외 기업이다. 경자청은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지란 이점을 활용해 기존 주력산업과 연계한 ‘데이터 융·복합 신산업’을 다수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진해 신항을 추진해 부산항의 ‘글로벌 메가포트’ 위상을 갖추며 해당 배후단지에 가공과 제조를 겸하는 고부가가치 복합 물류기업 유치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부산진해경자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 ▲동북아 물류 연구개발 센터 구축 등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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