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0 16:47:07
금일(10일) 이른 오전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된 가운데,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날 오전 10시 ‘부산발전 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신속히 열어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부산시 실·국·본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선거 결과와 후속 조치사항 ▲새 정부의 국정 전망, 대응 방향 ▲실, 국, 본부별 대응 방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선을 통해 부산시에서 제시한 공약 과제가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반영된 것들이 있다. 그 가운데 당선인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신공항 착공’, ‘북항 재개발’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공식 석상에서 약속한 만큼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핵심 현안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대통령 공약의 세부 실행계획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조만간 출범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비롯한 새 정부의 각 부처에 건의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상공계, 시민사회계와 함께 중앙부처 및 지역 정치권을 비롯해 인수위 등과 소통 채널을 구축해 ‘대통령 공약 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해당 과제를 더 구체화해 국정과제로 연결, 더 큰 ‘혁신의 파동’을 부산 전역에 일으킨다는 것이 박형준 시정의 방향이다.
박형준 시장은 보고회에서 “윤석열 신임 대통령이 당선된 만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는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비롯한 당선인이 부산 발전을 위해 제시한 공약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최우선 국정과제로 반드시 반영시키겠다”며 “인수위 출범 초기부터 줄기차게 부산의 목소리를 낼 것이며 이를 위해선 시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새 정부에서는 실질적인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