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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핫] 세계 3대 디자인상 휩쓴 현대건설…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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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2.03.11 09:41:32

구름 형상화한 조각작품과 쉼터
커뮤니티센터와 연결된 휴게정원
유명작가 작품으로 편안함 더해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클라우드 워크’.(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의 아파트 조경 디자인이 최근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주요 디자인 공모전에서 호평받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상도 수상했다. 현대건설의 조경 디자인이 예술의 경지에 오른 ‘우수 디자인’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뭘까? (CNB=정의식 기자)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Winner 수상) 및 ‘IDEA 디자인 어워드’(Finalist 수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은 물론 ‘세계조경가협회(IFLA)’(Awards of Excellence 수상) 등 내노라하는 국내외 굵직한 디자인 공모전을 대부분 석권한 현대건설이 새해에도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ASIA DESIGN PRIZE 2022)’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Cloud Walk Pavilion, 이하 ‘클라우드 워크’)’으로 ‘골드 위너(Gold Winner)’를 수상하고,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특화 정원 ‘라운지 가든(Lounge Garden)’으로 ‘위너(Winner)’를 수상해 2관왕을 기록했다.

 

위에서 본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특화 정원 ‘라운지 가든’.(사진=현대건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로서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파슨즈 디자인 스쿨의 ‘안드레아 루기에로’ 교수를 비롯해 8개국 34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이 공모전은 각 분야의 출품작 중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심도 깊은 심사를 통해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국내 건설사 출품작 중 가장 높은 순위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연친화적 조경…작품성 인정받아



골드 위너를 수상한 현대건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사진참조)는 지난해 이미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Architizer A+ Product Award’)와 미국 굿디자인(Good Design® Award)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인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Karel Martens)‘와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공간에 설치된 ‘클라우드 워크’는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의 기능을 한다. 디자인에 독특한 패턴이 있고, 구조적으로는 하늘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다.

 

위에서 본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클라우드 워크’.(사진=현대건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특화 정원 ‘라운지 가든’은 아파트 커뮤니티 라운지와 연계하여 조성한 휴게 정원이다.

커뮤니티센터와 연결돼 건물의 내외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데, 커뮤니티센터의 외곽을 따라 놓은 회랑형 퍼걸러(pergola)를 따라 걸으면 입면에 의한 그림자의 변화를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 중앙 잔디뜰의 예술 작품과 배경이 되는 튤립나무 숲은 공간을 더욱 아늑하고 극적으로 연출한다.

단지 중앙 잔디뜰에 이태수 작가의 작품 ‘Floating Stone’을 배치하고 실내 커뮤니티 공간을 옥외까지 확장하여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축구장 11개 크기에 조경예술 구현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세계조경가협회 시상식 ‘2021 IFLA Award’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IFLA(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 기관으로, 매년 회원국의 건축물 중 환경을 보존하는 데 기여한 공공 또는 민간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해서 시상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축구장 11개 크기의 넓은 녹지 면적을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 작품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중앙정원.(사진=현대건설)

또,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문주(門柱) ‘더 게이트 탄젠트’는 ‘IDEA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개최된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 주관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다.

‘더 게이트 탄젠트’는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인 서울대학교 박제성 교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미디어 아트가 적용된 문주다. 고풍스러운 석재 재질의 타일로 은은한 빛을 담아내 신세계로의 변화를 표현했으며, 석재 타일 내부에 설치된 LED 광원은 계절별 테마를 주제로 다양하게 바뀌면서 신비로운 반사광으로 초현실적인 디자인을 연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잇따른 디자인상 수상으로 힐스테이트 아파트 조경 디자인의 탁월성을 다시한번 입증받고 있다”며 “품격있는 주거공간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작품들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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