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0 13:28:02
부산시교육청이 마을의 문화, 환경, 역사 등을 담은 ‘마을 알기 영상 시리즈’ 총 25편을 제작해 교수학습 자료제공 플랫폼 ‘부산교수학습 샘터’ 사이트에 올려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이 힘든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콘텐츠는 각 지역 다행복교육지구에서 마을교육활동가, 학교 교사, 다행복교육지구 담당자 등이 협력해 제작했다.
콘텐츠는 ▲부산시민회관 백 스테이지 투어 ▲사하마을체험 ▲보물섬 영도 알기 ▲북구 마을 알기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부산시민회관 백 스테이지 투어 영상은 동구다행복교육지구 내 배움터인 부산시민회관 백 스테이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내용이다. 또 사하마을체험은 사하구의 각 동 단위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을숙도, 부산현대미술관, 감천문화마을과 같은 마을 배움터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보물섬 영도 알기 영상은 영도다행복교육지구 내 흰여울 문화마을, 영도다리, 깡깡이 예술마을 등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북구 마을 알기 콘텐츠는 북구 지역을 ‘구포’ ‘덕천’ ‘화명·금곡’ ‘만덕’ 권역으로 나눠 각 마을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영상 콘텐츠는 아이들에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삶과 앎이 일치하는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