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10 11:08:43
부산시가 최근 비대면 경제 강화 추세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간편 수산가공품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 사업을 추진,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 14개사를 지원해 신제품 13종과 포장재 6종을 개발한 바 있다. 그 결과 매출 증가액 13여억원과 신규 고용 46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도 간편 수산가공품 개발 지원을 위해 ▲수산가공 소기업 맞춤형 토탈 케어 ▲수산가공식품 업그레이드 지원 ▲뉴테크 패키징 기술지원 총 3가지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시는 수혜기업 선정 심의회를 열고 지원 대상으로 11개 업체를 선정했다. 먼저 ‘수산가공 소기업 맞춤형 토탈 케어’ 지원에 3개사가 선정됐으며 ‘수산가공품 업그레이드’와 ‘뉴테크 패키징 기술지원’에는 각각 4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사업은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 소재한 수산물종합연구센터가 위탁해 수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지원금 4억원을 포함한 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지원 사업 가운데 ‘맞춤형 토탈 케어’는 자체 제품 개발 역량이 미흡한 소규모 기업에 신제품과 브랜드 개발, 마케팅, 홍보까지 밀착 지원함으로 가공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