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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20대 대선 앞두고 ‘갑호’ 비상근무… 경력 4184명 배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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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3.08 17:07:10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경찰청이 내일(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선)를 앞두고 ‘갑호’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부산경찰은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최고 단계인 ‘갑호’ 비상근무를 발령해 ‘24시간 상황 대응’ 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선거 치안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갑호 비상근무는 경찰관의 연가 중지, 가용경력 100% 동원 명령이 가능한 체제다.

이번에 선거 경비에 동원되지 않은 경찰관은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지휘관과 참모는 사무실이나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아울러 부산시내 투표소 총 918곳에는 경찰관 1836명을 배치하고 매 시간 순찰차 연계 순찰을 시행한다. 투표함 회송 시에는 총 934개 노선에 무장 경찰관 1868명을 투입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 회송 경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경비과 관계자는 “우리 청은 부산시내 16개소 개표소에 대해선 공정 개표와 질서 유지를 위해 총 480명을 배치해 담당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등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경찰기동대 5개 중대를 개표소 주변 집중 순찰 활동에 배치하고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함으로 선거 경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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