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8 17:29:54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기업·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연결로 지속가능 동반 성장을 이루도록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3기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은 부산센터의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직접적인 연결로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에는 기술 검증과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하며 대기업에는 오픈이노베이션의 해답을 스타트업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동 사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매칭을 통해 기술 서비즈 적용, 협력을 위한 ‘PoC 지원 프로그램’과 자사 기술, 서비스 제안 및 네트워킹 ‘프라이빗 밋 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 가운데 PoC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 1기는 롯데쇼핑이, 2기는 롯데월드가 참여한 가운데 각각 5개사, 3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팀에는 대기업 현업부서의 매칭을 통해 기술 제휴 검토, 멘토링, 총 1억원 내외 사업화 지원금, 투자·판로 연계 등이 지원됐다.
또 프라이빗 밋 업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롯데월드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스타트업 11개사와 만나 기술, 서비스 제휴 검토와 함께 심층적인 멘토링을 진행했다. 부산센터는 올 상반기 3기 모집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에 지난 1, 2기보다 참여 대기업 수와 스타트업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하나 PM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사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직접적인 연결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와 사례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뤄내는 사업”이라며 “특히 기술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산지역 유일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