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8 16:29:50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과 부산시가 지역 혁신주체의 연구개발(R&D) 기획 역량을 높여 지역 주도 산업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2022 제1차 대외협력기획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위 사업은 연구자 간 협력을 거쳐 지역 과학기술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적인 사업 기획으로 연계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대내외 메가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핵심 2가지 소재를 견인할 수 있는 신규 R&D 사업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산업체, 연구기관, 대학, 대학병원 등이다.
특히 올해 사업부터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규모를 최대 5000만원, 기타 사업을 최대 2500만원까지 확대했으며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초광역권 중대형 R&D 협력사업’ 발굴과 기획을 통해 지원의 폭을 넓혔다고 BISTEP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원 유형은 ▲지역수요 기반형(혁신기관 컨소시엄 구성 기획) ▲정책수요 기반형(부산시 소관과 연계 기획) ▲현장수요 맞춤형(R&D 수요기업-컨설팅 기업 연계) 3가지 유형으로 연간 3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시기는 올해 총 세 차례 계획돼 있으며 이번 1차 지원 사업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참여 기관의 사업 제안서를 접수 중이다. 이후 선정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하며 내달과 오는 5~6월에 각각 2차, 3차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