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8 10:40:50
부산시는 산하 시립박물관이 올해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2022 드림드림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안내했다.
드림드림 박물관 과정은 부산시립박물관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부산 지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매년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회적 배려 단체인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맞춤형 역사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1593 우리 부산은_지켜야 한다. 지키고 싶다’를 주제로 ‘동래부순절도’ 그림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당시 부산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 두 차례씩 진행된다. 대상은 부산지역 아동센터 초등생 240여명으로 참여 신청은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을 통해 하면 된다.
시는 이번 교육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 문화 향유의 기회와 함께 지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그간 박물관을 방문하기 힘들었던 학생들에 이번 교육은 좋은 체험활동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학생의 이해를 돕고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도 긴밀히 상호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