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08 10:21:48
부산시가 연구개발(R&D) 기회 역량 제고와 국가 R&D 사업 유치를 위해 ‘대학 R&D 씨앗기획사업’을 마련해 참여팀을 오는 18일까지 공개모집(공모)한다고 8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 고도화(해양, 기계, 미래 수송기기 등)’와 ‘미래 신산업 육성(디지털, 그린·탄소중립, 시스템 반도체 등)’ 2개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선정된 과제에는 한 과제당 2400만원 내외의 연구기획비를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부산 소재 대학 소속 전임교원을 연구책임자로 3인 이상의 연구기획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팀원들 가운데 1명 이상은 필히 부산 소재 기업의 직원이어야 한다.
공모기간 이후 시는 공모작의 ‘기획 필요성’ ‘수행 역량’ 등을 평가해 내달 중 총 18개 내외의 연구 과제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 고미자 청년산학창업국장은 “대학 R&D 씨앗기획사업은 부산지역 연구자의 연구 저변과 역량을 제고하며 나아가 국비 사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부산의 미래를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R&D를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