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7일 한국해운협회, 부산항운노동조합 등 부산항 관련 총 200여개 단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BPA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항만에서의 안전관리 규제 강화로 인한 처벌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계자의 법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에서 관련법을 제대로 준수, 항만 안전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방향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BPA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예방적 관점에서의 설명, 대응과 법무 관점에서의 설명으로 나눠 각각 안전보건공단과 A모 법무법인에서 발표했다.
BPA는 이번 설명회에 앞서 항만 관계자들로부터 2주간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의문사항을 수렴하고 A법무법인을 통해 답변을 준비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설명회가 각 기업, 단체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해도와 준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공사도 부산항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