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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가스공사, 수소경제 인프라 조성 협약 체결

양 기관, 수소사업 협력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 인프라 조성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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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3.07 16:24:24

7일 제주 그랜드조선 호텔에서 ‘그린 수소 배관 혼입 공동 기술개발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과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한국가스공사㈜와 7일 제주 그랜드조선 호텔에서 ‘그린 수소 배관 혼입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을 목적으로 천연가스 배관을 활용한 수소 혼입 실증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주 한림 LNG 복합 발전소의 천연가스 공급 배관 수소 혼입 사업 추진 ▲수소 사업 경쟁력 확보 위한 기술개발 ▲수소 사업 협력 분야 실무협의체 구성,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

향후 양사는 ‘정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천연가스 주 배관 내 수소를 혼입하는 실증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가스공사는 이번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도시가스 배관망을 통한 수소 혼입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배관망에 수소를 10% 혼입할 경우 연간 355만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추산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히 실행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그린 수소 실증사업 개발을 비롯한 여러 수소 연관 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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