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지역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 매입·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7일 공고했다.

부산도시공사의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사업은 저소득 계층이 저렴한 임대료로 도심에서 현 생활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매입 임대는 공사에서 매입해 관리 중인 신축 다세대 주택 등을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공급하는 것이다. 또 전세 임대는 예비입주자가 직접 주택을 선택하면 공사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고 예비 입주자에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매입 임대 300호와 전세 임대 100호다. 특히 관련 지침에 따라 공급 물량의 2%를 별도로 부산지방보훈청을 통해 국가유공자 등에 우선 공급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오늘(7일) 현재 부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 구성원 가운데 ▲생계, 의료 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장애인(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 ▲주거지원 시급 가구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이며 주민등록 상 본인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