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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부산시 ‘15분 도시’ 정책, 130개 생활권 나눠 조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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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3.07 21:23:00

‘부산형 15분 도시’ 개념도 (그래픽=부산연구원 제공)

부산시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부산형 15분 도시’를 총 130개의 작은 생활권으로 나눠 조성하자는 의견이 최근 연구계에서 제시됐다.

부산연구원(BDI)은 7일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형 15분 도시, 세계 선도 위한 조성 방식’ BDI 정책포커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15분형 도시’ ‘45분형 도시’ 등 활동, 이동 시간을 중심으로 생활공간을 재구성하는 모델이 등장하는 가운데 부산시도 박형준 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형 15분 도시’ 정책은 도시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성’ ‘공간 민주성’ ‘첨단기술성’ 3대 미래 가치를 기반으로 ‘근접성’ ‘다양성’ ‘편재성’ 3개 요인을 지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초광역권을 견인하는 네트워크 중심도시 역할을 하며 시민의 여러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매개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해당 보고서는 걸어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1개 생활권을 부산 전역에 130개로 나눠 서로 연결하며 상호 작용하는 ‘15분 도시’ 조성 방식을 제시했다.

이는 주거, 휴식, 학습, 상업, 노동, 의료 등 10대 동네생활기능표준을 고려해 각 생활권으로 나눠 주민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다. 특히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리좀적(Rhizomatic) 동네’ 개념을 총 130개 생활권에 각각 적용해 조화로운 삶터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상필 연구위원은 “상가 밀집지에서 걸어서 15분이 이루는 반경 약 1㎞ 생활영역을 주요 경계로 주거, 이동, 휴식, 상업, 문화 활동 등이 이뤄지는 130개 생활권을 도출했다. 생활권 원형을 개발한 뒤 지역 공모를 통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130개 생활권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부산형 15분 도시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 130NN(Neiborhood Network) 민-관 협력체’를 운영했으면 한다. 이를 통해 여러 이해관계자가 모여 130개 생활권 실현을 위한 기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관련 시책과 사업을 발굴했으면 한다”고 제기했다.

 

부산연구원이 ‘부산형 15분 도시’ 방향으로 제안한 ‘130 생활권’ 계획도 (사진=부산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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