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신학기 학교 방역을 강화하며 학교 교육의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2022 교육회복 종합 방안’을 7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 방안은 지난해 사업 추진 실적과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예산 2829억원으로 ‘3개 영역’ 총 9개 과제, 78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먼저 3개 영역은 ▲교육결손 회복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 개선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9개 과제는 ▲결손 진단 ▲학습결손 회복 ▲몸, 마음 회복 ▲유아 ▲직업계고 ▲취약계층 ▲과밀학급 해소 ▲교육 지원 ▲미래교육 혁신이다.
그 가운데 시교육청은 올해도 ‘학습 결손 회복’에 역점을 둬 먼저 ‘두드림 학교’를 지난해 중학교 19개교에서 올해 전 중학교 17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THE(Together Hope Education) 배움 프로젝트는 팀당 연간 10시간에서 30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학생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우울, 불안 등을 진단하며 일반 학생과 고위험군 학생 모두를 상대로 ‘Wee 센터’ 및 상담 프로그램 등을 거쳐 맞춤형 상담을 추진한다. 또 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위해 치료비, 방문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해 학생의 심리, 정서 회복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예산 2229억원을 ‘교육여건 개선’ 사업에 투입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과밀학급 해소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반의 융합교육 등을 확대해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향이다.